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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동아쏘시오홀딩스, 특별한 ‘함께 성장’ 행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탄소 감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25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장애인 날을 앞두고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공연단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일반적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다르다. 시작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시각장애인 전문강사 강의, 시청각 체험 등이 어우러져 함께 진행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은 바쁜 일상 속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고, 교육과 함께 장애인의 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장애인 인식개선 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이번 교육에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동아쏘시오그룹 전 직원 대상 ‘장애인 고용확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아울러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인식 개선 및 함께 동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여가생활을 임직원이 도와주는 ‘동고동락’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평창 패럴림픽 관람, 2019년에는 에버랜드 나들이 행사 때 동행한 바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호 존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인권경영 실천 및 평등의 원칙을 실현하고, 공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달 23일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에 동참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쏘시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본사 건물에 켜져 있던 전등을 일제히 껐다. 어스아워는 1961년 설립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이 2007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것으로 기후 위기와 자연파괴 심각성을 알리는 자연보전캠페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는 이번이 2번째다. 특히 올해는 서울 본사뿐 아니라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인재개발원까지 참여규모를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2023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됐다. 우리나라 역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으며, 지구는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 기후 변화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며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5 14:21
프로야구

레전드 가르침, 유소년 선수에 전수 완료...2024 KBO Next-Level Training Camp 성료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는 2024 KBO 넥스트 레벨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리틀야구/U-12 우수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0일부터 진행된 제1,2차 ‘2024 KBO Next-Level Training Camp’가 오늘 18일간의 일정을 마치며 종료했다"고 전했다.이번 캠프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의 야구 기본기 습득 및 기술 향상을 위해 KBO 재능기부위원 7명이 지도자로 참가했다. 장종훈 감독과 김용달 타격코치, 윤학길, 차명주 투수코치, 강성우 배터리코치, 류지현, 장원진 수비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했고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장종훈 감독은 T-Bar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스윙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용달 코치는 야수들의 타격 모습을 촬영한 후 키네마틱시퀀스를 중심으로 선수들과 함께 1대1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할 점에 대해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윤학길, 차명주 코치는 스로잉 프로그램을 통해 피칭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지도했고, 1루 베이스 커버, 더블 플레이 수비, 번트 수비 등 구체적 상황에 대비한 수비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투구 모습을 촬영한 후 동작연결분석을 활용해 선수들과 함께 투구 자세에 대해서 분석하고 논의했다. 또한 류지현, 장원진, 강성우 코치는 수비 시 기본자세, 풋워크, 송구 동작, 타구 처리 플레이 등 포수/야수 수비 전반을 집중 교육하며 유망주 선수들의 기본기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캠프 기간 동안 오전 훈련시간에는 전문 트레이너를 초빙해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를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시키기 위한 피지컬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그 밖에도 부상 방지, 야구 심리 등의 기본 교육과 부정방지, 학교폭력 예방 등의 인성교육도 실시하여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2차 캠프에 참석한 이현기(서울역삼초) 선수는 "실력이 뛰어난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좋은 자극이 됐고, 레전드 코치님들께 레슨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특히 영상 분석을 통해서 코치님과 제 타격폼을 리뷰하면서 장단점을 파악해보는 시간이 너무 좋았고, 학교에 돌아가서도 알려주신 부분을 열심히 연습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선수들을 총괄 지휘한 장종훈 감독도 "Next-Level Camp가 어느덧 3년차에 접어 들면서 선수들이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해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 캠프를 준비해주신 KBO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캠프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부산 기장군이 기장-KBO 야구센터 내 리틀-소프트볼 구장과 기장군국민체육센터 내 실내체육관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하였으며, 동아오츠카는 '유소년 셀프 컨디셔닝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여 선수들의 스포츠사이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KBO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KBO Next-Level Training Camp는 2월 12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U-15 / U-16 우수선수를 대상으로 제3,4차 캠프를 진행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6 16:11
산업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경영 복귀 시동 '아버지 빈자리 채운다'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경영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강정석 회장이 전문경영인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수장으로 복귀한다. 이미 강 회장은 지난 3일 별세한 아버지 강신호 명예회장을 대신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식 대량보유보고서 대표보고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 회장은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분 29.3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강 회장은 일단 지속가능위원회 위원장으로 복귀한다. 광복절 특사로 복권되면서 경영 활동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황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사회 등의 절차를 통해 곧 지속가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경영인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강 회장은 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 등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전망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강 회장의 경영 복귀 수순에 따라 예년보다 임원 인사도 빠르게 단행했다. 동아오츠카(박철호)와 동천수의 대표이사(주재현)를 교체하는 등 변화를 줬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 나쁘지 않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바이오 사업 계열사들의 실적은 여전히 고민거리다. 강 회장이 이런 신사업 분야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이번 인사에서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수장을 교체하지 않은 것도 기존 사업에서는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상환 대표가 이끌고 있는 동아제약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동아에스티의 매출을 넘어섰다. 동아제약이 3053억원, 동아에스티가 2893억원의 상반기 매출을 기록했다. 강 회장은 거액의 회사자금 횡령과 병·의원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2020년 9월 출소했다. 지난 8월 사면되면서 경영 복귀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광복절에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복권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도 다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강 회장은 ‘박카스 아버지’라 불리는 고 강신호 명예회장의 4남이다.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경영관리팀장, 메디컬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을 맡았다. 2017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으로 승진하며 오너 3세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강 회장이 경영 복귀를 하더라도 10년 넘게 유지하고 있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시스템이 자리 잡은 지 오래돼서 이런 기조가 잘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0.26 06:59
경제일반

동아오츠카, 6년 연속 KBL 공식 음료 후원

동아오츠카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조익성 사장과 KBL 김희옥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농구 공식 음료 후원 스폰서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1999-2013시즌 동안 KBL을 14년 연속 후원한 바 있는 동아오츠카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2020-2021시즌부터 2025-2026시즌까지 6년 연속 공식 음료 스폰서로 동행하게 됐다. 선수들이 마시는 포카리스웨트와 마신다 생수 등 음료 일체와 아이스박스, 타월 등 각종 용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비시즌 훈련 기간에도 스폰서십을 유지할 방침이다.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는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는 오랜 기간 동안 선수들의 수분 보충을 책임지며 프로농구와 함께 성장해 왔다"라며 "나아가 유소년 선수 저변확대를 위해 포카리스웨트 유소년 캠프 등 KBL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20 10:27
산업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등 가격 인상…평균 8.6%↑

동아오츠카가 다음 달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포카리스웨트 제품 가격 평균 인상폭은 7.25%이다. 포카리스웨트 245ml 캔은 편의점가 기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20ml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340ml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L는 3600원에서 3800원으로 200원씩 인상된다. '제로칼로리 나랑드사이다' 2종은 인상을 자제하고 245ml 캔만 2014년 이후 9년 만에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오란씨'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245ml 캔의 경우 1200원에서 1400원으로, 350ml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올린다. '데미소다' 4종은 평균 6.7% 조정된다. 애플, 레몬, 복숭아, 청포도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씩 비싸진다. '오로나민C'는 1200원에서 1400원이 된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각종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과 강달러 여파로 환차손이 심각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높아졌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의 상승,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올해 계획 기준보다 설탕, 과당 등 원료가 약 35%, 캔, 페트 등의 재료가 약 13% 정도 급등해 부득이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24 15:08
산업

동아오츠카, 전국 사업장서 헌혈 봉사

동아오츠카는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헌혈 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휴가, 여름 방학이 맞물린 여름철은 헌혈 참여가 저조해 불안정한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가 큰 시기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문화가 위축되며 혈액 수급 부족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헌혈 건수는 279만 1092건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2020년 261만 1401건, 2021년 260만 4437건으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여름철 헌혈 참여 감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족한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임직원 헌혈 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아오츠카 본사 임직원들은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본사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 버스를 이용해 임직원 헌혈 봉사를 진행했다. 본사를 시작으로 안양∙청주∙칠서 공장, 각 지역별 영업 지점까지 동아오츠카 전국 사업장 임직원 총 220명이 이달 한달 간 자발적으로 참여해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동참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01 16:23
e스포츠(게임)

[단독] 동아오츠카, LoL 대회 연다

동아오츠카가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대회를 연다. 게임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를 직접 겨냥해 비타민 드링크 '오로나민C' 구매율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까지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이달 아프리카TV와 함께 LoL e스포츠 대회 ‘오로나민C그니처 장인전’(가칭)을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21일 조 추첨을 시작으로, 25일부터 예선 및 본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결승전은 오는 7월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상암 콜로세움은 총면적 6271㎡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756석의 주 경기장을 포함해 5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대회에는 LoL BJ로 유명한 이상호 등 유명 유튜버를 비롯해 일반인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 영향력이 큰 e스포츠를 통해 오로나민C가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고자 LoL e스포츠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 음료=오로나민C'라는 인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에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의 e스포츠 리그 '오로나민C 하스스톤 히어로즈 챔피언십'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상금으로만 5000만원 이상을 썼다. 하지만 당초 기대보다 홍보 효과가 미비했다고 판단해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LoL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LoL 대회의 1부 리그 격인 'LoL챔피언스코리아(LCK)'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463만명이 시청하고,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는 82만여 명이나 된다. e스포츠 대회의 주 시청자가 오로나민C의 주 타깃층인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인 점 역시 이번 LoL 대회 개최의 배경이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 e스포츠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안에 e스포츠 방송을 시청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20대와 30대의 비율은 각각 76.4%와 71.8%로 나타났을 정도로 e스포츠는 MZ세대의 일상이 되고 있다. 이에 동아오츠카는 물론 농심과 롯데제과 등 식음료 업체들 역시 e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추세다. 농심은 지난 2020년 11월 LoL 프로게임단 ‘팀다이나믹스’를 인수한 데 이어, 그해 12월 ‘농심 레드포스’를 창단했다. 롯데제과 역시 같은 해 LCK의 공식 서머 스플릿 스폰서십을 체결한 데 이어 자사 제품인 ‘월드콘’의 광고 모델로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을 발탁했다. 당시 월드콘의 5~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억원 상승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 마케팅의 경우 직접적인 브랜드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젊고 건강한 이미지 제고까지 꾀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식음료 업체의 e스포츠 마케팅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14 07:00
경제

동원F&B, kt 롤스터 공식 후원…e스포츠 마케팅 시동

동원F&B가 e스포츠 마케팅에 돌입했다.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고객과 친밀도를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동원F&B는 프로게임단 kt 롤스터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t 롤스터는 1999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e스포츠 구단으로,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그 프랜차이즈 팀이다. 6년 연속 LoL 챔피언스 코리아 결승에 진출하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동원F&B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약 1년간 kt 롤스터에 동원참치, 리챔, 수산물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식품을 제공한다. 또한 동원F&B는 kt 롤스터 선수단 유니폼에 ‘동원참치’ 로고를 부착하고 게임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브랜드 광고에 나서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원F&B가 프로게임단 후원에 나서는 이유는 게임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해 오래된 식품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동원F&B 관계자는 "MZ세대들의 주류 문화로 자리 잡은 e스포츠의 국내 대표 구단과 공식 후원 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MZ세대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야쿠르트도 브리온이스포츠의 ‘브리온 블레이드’와 네이밍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e스포츠 분야에 진출했다. 동아오츠카는 작년 ‘오로나민C 하스스톤 히어로즈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e스포츠 시장 공략에 나섰다. e스포츠 게임단을 인수한 기업도 있다. 농심은 작년 11월 LoL 프로게임단 ‘팀다이나믹스’를 인수했다. 12월에는 프로게임팀 이름을 ‘농심 레드포스’로 확정하고 공식 출범했다. 농심 레드포스의 팀명과 로고는 모두 농심 대표제품 신라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팀명은 신라면을 상징하는 강렬한 붉은색(Red)에 팀, 군단, 힘을 뜻하는 포스(Force)를 조합했다. 로고에도 붉은색이 사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 시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부각돼 시장의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비대면 시청으로 소비자들도 충분히 끌어모으기 좋아 식품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9 17:01
경제

탄산·이온에 물까지…연초 음료 가격 인상 '러시'

새해부터 음료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탄산음료 1위 코카콜라에 이어 이온음료 1위 포카리스웨트의 편의점 판매 가격이 인상된다. 주요 음료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연말연시 식품·외식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관행이 이번에도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금도 비싼데'…새해 첫날부터 가격 인상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코카콜라, 씨그램,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음료 제품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100~200원 인상한다. 인상 폭은 코카콜라 250㎖ 캔 1400원→1500원, 코카콜라 500㎖ 페트병 2000원→2100원, 코카콜라 1.5ℓ 페트병 3400원→3600원, 씨그램 라임·레몬·애플 350㎖ 1300원→1400원, 몬스터 에너지·울트라에너지·시트라·파라다이스·파이프 355㎖ 2000원→2200원 등이다. 코카콜라제로 역시 코카콜라와 동일한 폭으로 가격이 오른다. 인상률로 따지면 최소 5%에서 최대 10% 수준이다. 앞서 코카콜라음료는 이달 업소용 코카콜라 제품 가격을 올린 바 있으며 지난해 연말에도 한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동아오츠카도 내달부터 간판 상품인 포카리스웨트와 오로나민C 등의 편의점용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포카리스웨트 캔(245㎖)의 가격은 1300원에서 7.69% 오른 1400원으로 변경되고 데미소다 캔(250㎖)은 1200원에서 16.67% 오른 1400원으로 바뀐다. 특히 오로나민C(120㎖)는 기존 대비 20% 인상된 1200원으로 조정된다. 해태htb의 평창수와 갈아만든배 가격도 오른다. 평창수 2ℓ 판매가는 1400원에서 1500원, 갈아만든배 1.5ℓ는 39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된다. 가격 인상은 대형마트에서도 일어날 예정이다. 대형마트는 내년 1월 1일 코카콜라음료의 '파워에이드'와 '토레타' 가격을 약 7% 인상한다. 편의점과 인상 시기는 같지만, 품목은 다르다.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는 편의점보다 1개월 늦은 2월 1일 4~7% 가격을 인상한다. 반복되는 연말연시 가격 인상 통상 식품업계는 매년 연말연시 가격 인상을 진행해 왔다. 올해 연초에는 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 가격을, CJ제일제당이 냉장햄 등의 제품 가격을 올렸으며 뚜레쥬르와 맥도날드도 가격 인상에 동참한 바 있다. 가격 인상 이유는 모두 같았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원재룟값 등을 들었다. 2021년 새해 가격을 올리는 업체들 역시 같은 이유를 들고 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5월 이후 약 2년 반 만"이라며 "편의점 유통 과정에서 영업비용과 물류비가 추가 발생하면서 원가가 상승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 역시 "코카콜라의 편의점 가격 인상은 2016년 11월 이후 4년여만"이라며 "유통환경 변화, 원부자재 원가 상승 등에 따른 가격 조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용 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특정 제품의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고,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만큼 예년보다 다소 빠르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코카콜라음료의 경우 코카콜라, 씨그램, 몬스터에너지의 올해 3분기 성장률이 각각 14%, 38%, 108%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롯데칠성음료 음료 부문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21.0%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이는 코로나19 여파, 원가상승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이윤을 거두고 있는데도 가격을 올렸단 얘기다. 주요 음료업체들이 제품 판매 가격을 잇달아 올리면서 식품업계, 외식업계까지 가격 인상 릴레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커피 원두를 포함해 옥수수와 밀 등 국제 시장에서 주요 곡물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도 가격 인상 요인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선두 업체가 과감하게 가격을 올릴 경우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올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연말연시를 맞아 업체들의 도미노 인상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악화한 만큼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31 07:00
경제

동아오츠카, 대한적십자사 포장 ‘명예장’ 수상

동아오츠카가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본사에서 진행된 대한적십자사 유공포장 수여식에서 ‘명예장’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양동영 동아오츠카 대표이사와 김복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 관장, 배갑용 동아오츠카 상무이사 외 동아오츠카 및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참여해 명예장 수상을 축하했다. 동아오츠카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유소년, 의료진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적십자 포장 명예장을 받았다. 올해 동아오츠카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코로나19 서울적십자병원 의료진 음료 지원, 행정안전부·대한적십자사 재해구호분야 업무협약 체결, 온열질환 취약계층 지원 활동, 새터민 대상 온열질환 교육 및 음료 지원, 코로나19 혈액 수급난 지원을 위한 임직원 헌혈 봉사활동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동아오츠카는 대한적십자사 명예장 수상식과 더불어 임직원 봉사활동의 날인 ‘이온데이’를 맞아 비대면 연탄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해에는 동아오츠카의 100여명 임직원들이 참여해 연탄과 자사 음료를 난방 취약계층 세대에 직접 배달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연탄과 자사 음료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 4000장은 서울 성북구 일대의 난방 취약계층에게 배달 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연탄뿐만 아니라 겨울철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온장 음료 모과생강과 간편하게 하루에 필요한 5종류의 비타민과 3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는 오로나민C도 함께 전달했다. 양동영 동아오츠카 대표는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어려웠던 한 해였지만 대한적십자사와 같이 의미 있는 활동들을 만들기 위해 애써왔다”며 “앞으로도 동아오츠카는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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